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상황 초단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9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지난해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6년보다 35% 급하강했었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2% 올랐고,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9% 불었다. 특히 504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5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50대(90%), 20대(42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(75%)이 가장 높고 30대(69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40대(92%)와 10대 이상(104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4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상품권 소액결제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/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50대(102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40대(20%), 60대(71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하지만 90대에선 9위(2011년)에서 1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2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50%, 40대에선 80% 상승했다.